포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 두 소년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선택하게 된 것은 요즘 중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아랍어를 배우고 있는데,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이라면 배우는 말 한두마디는 들을 것도 같았고,
(실제로 인사말인 살람 알라이쿰을 알아 들을 수 있었던.)
두 소년의 표정이 너무나 순진하였기 때문입니다.
두 소년 아미르와 핫산은 단순한 친구가 아닙니다.
카불에서 두 소년은 주인과 하인의 관계로
신분의 차이가 있지만 친구로써 서로를 챙겨주고
공동의 관심사(영화나 책 등)를 가지면 우정을 쌓아갑니다.
그 최고점은 연날리기 대회.
둘은 합심하여 연날리기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족에 대해 차별에 존재하는 지역에서 소년의 우정에 금이 가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아미르는 그 일로 핫산과 헤어져 미국으로 건너옵니다.
그 후 자신의 고향에서 자신을 도와주던 아저씨의 전화를 받고
다시 파키스탄에 오면서 비밀과 자신의 우정을 회복할 기회를 찾게 됩니다.
보고 나서 왜 연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연은 주요한 행사입니다.
그리고 연날리기 대회는 두 사람의 협동이 중요합니다.
우정이 지속되고 지켜질 수 있는 소재인 것입니다.
또한 그 연의 줄은 두사람의 인연의 줄인 것입니다.
그들의 줄은 잠시 끊어졌지만 미국으로 간 아미르는 그 줄을 다시 잇게 됩니다.
처음에는 아미르를 위해 연을 주워오던 핫산이 있었지만
마지막엔 핫산을 위해 연을 주워오는 아미르가 있습니다.
진정한 우정을 시대의 흐름과 역사,민족,전쟁 중에서도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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