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 거리가 많다면, 당연히 영화는 길어 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해서 킹콩을 만나게 되었는지를 그렇게 장장 1시간이 넘게 기다리고 싶은 마음은 절대 들지 않는듯 보였다. (나만 그랬을까?)
아무튼 그 장장 긴 1시간의 기다림 끝에 등장하는 킹콩,,,
원작에서 그 킹콩이 공룡과 싸웠는지는 원작을 보지 못해 모르겠지만, 내가 기억하는 장면은 킹콩의 힘은 참으로 놀라웠다.
왜 그런 킹콩이 자신의 외모와 닮은 , 원숭이나, 오랑우탄 과 같은 암컷을 좋아 하지 않고, 그와 다른 동물이라고 말할수 있는 금발머리를 한 백인여자를 좋아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지만,
그 큰 기대만큼 영화는 지루하기 짝이 없었던 듯 싶었다.
워낙에 유명해진 감독이 반지의 제왕시리즈로 성공으로 넉넉해진 돈으로 찍은 영화 치고는 글쎄 반지의 제왕의 절반도 못믿치는 영화로 밖에는 비춰지지 않았다.
물론 재밌게 본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영화는 화려했으니깐..
그렇다고 쓸데없이 길어지고 늘어지는 구성은 영화의 맥을 죽여 버리는것은 아닌가 짚어 보고 싶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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