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식 코미디의 진수가 가장 빛을 발휘한 영화라 난 스스로 생각을 하게금 만드는 영화였다.
야구선수와 그 야구선수를 어릴적 부터 짝사랑하던 여자.
아는 여자의 의미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완벽한 해피엔딩
또한 여기에 빠지지 않는 장진식 코미디의 진수가 어우러진 장진 연출작중 최고로 재밌는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여태껏 얼굴은 이쁘지만 연기는 그다지 썩 이라고 생각했던 이나영의 연기도 이 영화에선 훌륭하게 느껴졌고,
장재영의 그 능글스러움과 순박함의 연기는 영화의 재미를 더욱더 만끽 시킨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홍콩에는 주성치가 있다면 한국에는 장진이 있는듯한 느낌이 들기까지 하다.
재밌는 영화였는데 흥행을 못한것이 참으로 아쉽지만, 이영화 이후로 큰돈을 번 그이기에 그가 변치 않고 장진식 코드에 더욱더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지켜 보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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