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제목처럼 이제 관객과 소통하고 싶은건가?
mchh 2008-02-23 오후 6:40:11 2428   [1]

난 개인적으로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좋아라한다.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부분을 치밀하고 밀도있게 파고 들기 때문이다.(그것도 상당히 독특한 시선으로)

개인적으로 그의 전작인 <시간>에서 부터 그도 조금씩 변화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금씩 영화에 코믹적인 부분을 드러내는 것 같다.

물론 그가 만드니까 감옥 안 면회실에서 그녀가 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이 코믹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감독님의 작품은 이제껏 너무나도 삭막하고 혀끝이 마르는 느낌이었으니까.

영화를 보는 내내 이미 죽은 목숨과도 다름없는 사형수와의 소통을 하는 그녀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사방이 꽉 갇힌 공간을 자신의 세상으로 도배하고 그녀는 그와 그것을 맞이한다.

그리고 넓은 세상과 가족이라는 평화스러운 공간에서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미소까지 더한다.

무엇이 그녀를 그리도 숨막히게 한 것일까?

우리가 습관처럼 살기 위해 숨을 쉬지만 이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이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1


숨(2007, Breath)
제작사 : 김기덕 필름 / 배급사 : 스폰지
공식홈페이지 : http://www.breath2007.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숨] 제목처럼 이제 관객과 소통하고 싶은건가? (1) mchh 08.02.23 2428 1
59271 [숨] 김기덕의 감독의 영화 (2) remon2053 07.10.08 2673 5
55081 [숨] 마지막 엔딩이 가슴에 넘 와닿는다. (1) kpop20 07.07.20 1404 7
54716 [숨] '숨' 없는 그들의 '숨'뿐인 삶 onlysea3 07.07.12 1390 2
52736 [숨] 자신의 생각을 너무 강요하지 말자. seol0288 07.06.05 1389 5
52577 [숨] 숨 쉬고 싶다...(스포일러 포함) Inlang 07.06.01 1403 4
52268 [숨] 숨~ dongyop 07.05.26 1327 7
52169 [숨] 역시 puduozhen 07.05.23 1200 3
51666 [숨] 소리없는 외침 (1) khykumdo 07.05.03 1333 3
51193 [숨] 글쎄 (1) leehm1971 07.04.26 1602 3
50985 [숨] 숨.. a17561 07.04.22 1462 2
50629 [숨] 숨.. (1) siroiki 07.04.17 1538 4
50574 [숨] 증오의,미움의,사랑의,질투의,기쁨의,생애 마지막의 숨 (1) maymight 07.04.17 1539 4
50352 [숨] 숨 시사회를 갔다와서...... (1) killer246 07.04.11 1615 7
50332 [숨] 난해해서 당혹스러운.. (2) evilkth 07.04.10 2069 8
50331 [숨] 뭘까요^-^; (1) bbobbohj 07.04.10 1598 5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