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별 기대없이 영화를 봤는데..
어쩜 이렇게.. 잼있을수가..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겠끔..
나도 모르게 영화에 빠져든..
최민식.. 장백지의 연기..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하는것은..
아니지만.. 왠지 같이 하는 느낌이랄까..
그만큼 어색함 없이.. 너무 자연스러웠던..
그리고 그들에게도 마음과 사랑이란것이 있던..
아니 희망이 있었던.. 그들에게도..
아무리 인간말종.. 뒷골목에서 주먹을 쓰는..
그런 남자라도..
타향에 와서.. 증명사진만 본..
그리고 혼인신고 할때 잠깐 본 그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누구보다 착하고 순수한 여자..
그렇게 알게된 그들..
마지막에 장백지가 죽어가면서..
최민식에게 감사하다는 편지를 남기면서..
죽었을때.. 그때.. 너무나도 슬펐던..
특히 최민식이.. 그녀를 바다에 보내줄때..
엉~엉~ 목놓아서 우는데..
나도 너무 가슴아프고.. 슬펐던..
지금도 쓰면서.. 그때의 장면이 떠올라..
소름이 돋는.. 그만큼 좋았던.. 기억에 오래 남는..
그런 영화인듯.. 고럼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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