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식적이지 않은 웃음, 그리고 순수함에 나오는 감동, 이 영화는 그 모든걸 보여주는 듯 보인다.
한국 전쟁 그리고 국군, 인민군, 미군을 포함 연합군 그 한국 전쟁 조차도 피해 갈수 없는 동막골 사람들의 이야기.
말그대로 영화는 한편의 동화와 같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저 팝콘과 같이 ....
정말로 전쟁은 아군도 적군도 없는 그런 아무나 죽고 죽일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그들만의 삶에서 행복을 찾아 나가는 그런모습이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그런 행복함에 동화되어 가는 국군, 인민군,미군, 병사들 역시 말이다.
마지막신에서 그들은 그런 행복한 마을인 동막골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들의 목슴을 바쳐 가며 싸우는 그들, 자신들의 죽음이 바로 앞에 온것을 알면서도 그들은 그때서야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말이다. 그전까지도 그들은 왜 우리가 전쟁을 해야 하며, 왜 전쟁하면서 이유 없는 사람들을 죽여야 하는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던 그들이 말이다.
자신의 죽음앞에 웃을수 있었던 그들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크게 감동, 진짜 감동적인 한편의 동화와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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