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재 좋은 편이었다...
광복 직전의 광복군 이야기...
시작은 엄청 진지한 분위기인데 어느 순간 아주 코믹이 제대로다...
웃음이 한꺼번에 터져 나올만한 장면들이 상당히 많이 이어진다...
보면서 든 생각 중의 하나는 코믹도 '아이디어'가 좋은 코믹이라는 것이었다...
ㅎㅎ 이런 식으로 웃음을 유발하는구나 싶은 괜찮은 웃음 아이디어들이 보인다...
억지로 웃게 하거나 언제 웃어야 할지 모르는 유머이거나 말장난 같은 유머보다는 그저 어느 순간 한꺼번에 많은 이들이 웃을 만한 유머 소재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음악...
극중 이보영 씨의 보컬이 기대보다 더욱 괜찮게 느껴졌고 보컬 분 아니라 영화 전편에 흐르는 '영화음악' 자체가 분위기 좋고 괜찮았다... 영화 음악이 좋아서 영화 자체에 리듬감이 실려 있다...
지속적으로 웃음을 터트리는 코믹과 리듬감 있고 보컬도 좋은 영화 음악은 일단 높은 점수 줄만한 충분한 합격점이었다...
그리고 역시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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