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특히 이 영화에 달린 영어 제목으로 보자면 마지막 선물이다...
지금 개봉 중인 영화 중에 마지막 선물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어쩌면 그 제목의 원조는 이 영화가 아닐까 싶다...
이영애 씨와 이정재 씨가 부부로 나오는데...
이영애 씨 드라마 대장금의 장금이 역할 이외에는 영화는 많이 활동도 안하고 비교적 이름에 비해 인정을 잘 못 받는 배우인 것 같긴 한데...
적어도 7년 전 이 영화 선물에서만큼은 참 괜찮았다...
연기도 좋고...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는 연기였다...
내용 자체도 너무 이쁘면서도 슬픈 영화이고...
극중 이영애 씨의 아역 역할의 어린 배우와 청소년 시절 역할의 김태희 씨도 역시 좋은 캐스팅이었던 것 같다...
(7년 전 김태희 씨의 모습이 몇 번 나온다...)
코미디언 이수근, 박휘순, 김현숙 씨 등도 코미디 연기 경연 대회에서 연기 하는 걸로 나오는데 자세히 일부러 신경 쓰고 안 보면 그냥 지나칠지도 모르겠다...
부부가 함께 봐도 참 좋을 영화인 것 같고...
슬프고도 예쁜, 그들의 사랑이 예쁘고 또 슬픈, 너무 좋은 영화였다...
이정재 씨도 연기 열심히 하신 것 같다...
역시 권해효 씨 영화의 재미를 충분히 더해줘서 좋다...
이 영화의 평점이 6점대 중반인 것이...왜일까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엄지 손가락 확실히 들어 주고 싶은 아주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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