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의 데뷔작인 이 영화에서
내가 주목한 점은 역시 단연 발군의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이다.
<베티블루>의 베아트리체 달 최근까지도 여러 작품을 통해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는
아주 야성적인 여배우다...
거기에 내가 가장 프랑스에서 좋아하는 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이 배우!
프랑스의 제임스 딘이라고 감히 말해보는 로맹 뒤리스가 나오기 때문이다!
오로지 배우를 보고 이 영화를 보았다고 할 정도이다.
그런 기대감에 비해선 영화는 너무 평작이었다.
베아트리체 달도 너무나 사랑했던 남편을 잃어버린후 방황하는 연기를 보여주는데
영화 자체가 워낙 대사가 많이 없고 그 사람의 행동을 따라간다거나 여백의 미를 많이 보여주는 작품이어서...
그리 크게 연기를 잘하는걸까? 하고 느끼기 힘들다.
사실 이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기대했다구! 아주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그런...
프랑스 영화에서 두 사람을 갈망하는 그런 영화이길 바랬건만
로맹 뒤리스는 게이로 나오잖아!
그나마 마지막의 춤으로 팬서비스를 하긴 하지만...
배우의 팬이 아니라면 굳이 이 영화는 패스! 해도 된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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