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손에 들고 찍는 촬영 방법을 써서 처음은 많이 흔들려 어지러웠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 흔들림에 적응 되었고, 그리고 흔들리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영화에 몰입되었다. 하지만 보통 시민들이 촬영한 것을 스토리로 해서 어떻게 괴물들이 나타났는지, 어떻게 상황이 종료 되었는지 알 길이 없었다. 상영 시간이 짧은 영화여서 끈질긴 괴물들을 어떻게 처리할까라고 생각했는데, 결말이 황당했다. 처음부터 보통 시민이 찍은 카메라에 담긴 내용만 있을 뿐이었다. 긴장되던 영화는 끝에 관객들에게 찬물을 다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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