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은종류의 영화를 본것은 아니다.
그래도 그동안에 본 영화들이 적지는 않다.
그 중에 이번영화는 참 독특하다.
우선 이 영화의 촬영기법을 보자면 이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등이 직접 찍는 다는 설정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다른영화와 달리 전문적인 촬영감독이 아닌 비전문가의 촬영이여서 화면의 흔들림과 산만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그러한 기법때문에 더욱 실제 같고 그 영화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특히 극한상황에 처해졌을때에 그 흔들림과 달려가면서의 촬영으로 인해 내가 그 극속에 있는것 같아서
나도 같이 도망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 영화의 또 한가지 긴장감의 요소는 괴물이 보여지는 것이다.
그것도 다 자세히 보여지는것이 아니라 꼬리부분이라던지 다리부분이라던지
한부분만 보여저 그 괴물에 대한 두려움이 더해져서 재미를 더하였다.
그리고 그 괴물의 다른부분이라고 해야할까 괴물속의 또 다른 괴물이 무서움을 느끼게 하였다.
그러나 이 영화는 대중에게는 크게 호응을 얻을것 같지는 않다.
우선 영화의 화면이 계속 흔들림에 따라 느끼는 멀미같은 울렁증이 생기게 된다.
이게 영화를 보면서 점점 덜하기는 하지만 그 어지러움이 영화에 거부감을 느끼게 하고
집중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될수 있을것 같기 때문이다.
대중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화면이여서 더 할것 간다.
그리고 실제 같은 스토리 구성이지만 결과적으로 무언가가 모자르는 듯한 이야기여서 아쉬움이 생긴다.
결말이 뭔가 끝맺음이 없는듯한 느낌이여서....조금은 이상한 영화였다.
그러나 뭐 새롭다는 부분에서는 큰 점수를 주고싶은 영화이다.
독특한것을 워하는 사람은 한번 볼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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