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무비스트 시사회에 당첨되서 어젯밤 '몽중인'을 개봉에 앞서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글쎄.. 배우가 만든 영화에 대한 기대가 별달리 없어서일까.. 아니면 보기 전부터 신파극일 듯한 느낌이 주는 체루성 영화가 아닐까 싶어서 일까. 별다른 기대없이 1시간 30분동안 이 영화를 주욱 보면서 영화 후반부 어린 딸이 죽어가는 모습이 흐르면서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훌쩍거리는 소리에 더욱 내 눈물샘은 움츠러들었다. 전혀 아이같지 않은 당돌하고 사려깊고-순간 소름끼치도록 작위적인 인물설정이었다- 어디 70년대 영화에서나 들었을 듯한 대사를 막힘없이 술술 해내려가는 주인공 아이에 더욱 내 심장은 움츠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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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주인공 아이에 더욱 내 심장은 움츠러들었다..
2010-08-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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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인(2001, The Beauty In Dream)
제작사 : 가인필름 / 배급사 : A-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