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화보집을 보는듯 했던 영화이다.
됐거든.. 좋텐데 등으로 재치있게 영화의 매력을 두배 세배 살릴수 있었던 번역도
아주 멋있었고..
한때는 첫눈에 서로의 잘빠지고 멋진 외모에 반하여 사랑을 키웠지만
그로부터 5~6년후 서로 언제 처음 만났는지 어디서 처음 만났는지도 헷갈리는
권태기에 빠져버린 두 부부가
어느날 서로 적대관계에 있던 회사의 일급 아니 특급 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서로 죽거나 아님 죽이거나의 기로에 놓여서 아내는 남편을 남편은 아내를 죽이기
위한 별의별 노력과 에피소드들이 코믹하고 아주 힘있게 전개된다.
여자관객들을 위해서 였는지 한 터프 하시는 브래드피트가
대단히 대담한척.. 멋있는척 해도 결국엔 안젤리나 졸리에는 쉽게 못당해대는
장면들이 언뜻언뜻 보여지는데 상당히 코믹했다..
그렇다고 그렇게 당하는게 재미있었다는 표현은 아니고 ^^..
물론 돈 쏟아부은 화면에 거침 없는 액션.. 잘생기고 이쁘고 기럭지도 긴 두 배우들의
액션에 눈이 즐거워지지만
그 정도 액션은 어느영화에서도 본적 있었던 것이고
와 할 정도는 아니였고
이야기 선도 좀 뻔해 보이고 밍숭밍숭하고
두 부부가 주고 받는 재미있는 대화라든지
잘생긴 배우 얼굴 보는 낙으로 많은 관객을 차지하는 영광을 가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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