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
소설을 워낙 감명깊게 본터라 기대가 많이 된 영화였다.
강동원의 연기도 걱정하면서..
책의 많은 이야기를 함축하느라 힘들었겠지만
그래서 잘이어간 영화
특히 마지막 부분 앞도적인 장면.
정말 미칠듯이 가슴이 아파왔다.
너무너무 아파왔다.
눈물이 멈추지않고 계속 흐르는 바람에
나중엔 허리랑 갈비뼈가 아플정도였다.
숨을 못쉴정도로 눈물이 나버렸다.ㅜㅜ
서로서로 사랑해가는 장면
유리창으로 상대방이 보이는 장면
이장면 정말 좋았다..
강동원의 연기 정말 많이 늘었더라
감동했음.
무대인사와서 더 좋았던 시사회였다.
쵝오쵝오
신께서 허락하신다면 살아서 마지막으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내 입으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그말을 꼭 하고 싶어요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이 곳에 와서 처음으로 행복한 시간이란 것을 가져보았습니다.
기다리는것, 만남을 설레며 준비하는 것,
인간과 인간이 진짜대화를 나눈다는 것,
누군가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
서로 가식없이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사랑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고,
용서 받아본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다는 걸..알았습니다.
모든것이 날 외면했다 생각했는데
세상에 사랑이 있단걸 알게됬습니다.
죽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는게 지옥같았는데
살고싶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