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로버 필드를 감상한 나의 느낌은 하얀 백미밥을 먹다가 갑자기 현미밥을 처음 대할때의 느낌같은 것이였다.
다큐형식을 빌린 연출기법은 난해한 전개로인한 이해부족의 줄거리를 나열하는 느낌을 받았고 끝까지 밝히지 않은 괴물의 정체는 영화의 사실감을 많이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기 위하여 죽음의 위험속으로 뛰어드는 청년과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줄만도한데 왠지 감동으로 다가오기전에 이해부족의 이야기 전개로해서 감동으로 다가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 느낌을 받았다.
간결한 줄거리구성은 좋았지만 다큐특유의 사실감을 잘 살리지못한것 같았고 출연배우들의 연기력도 눈에 뜨이는 매력을 발견할수 없음은 나만의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다큐형식의 참신한 시도와는 별개로 뒷받침되는 연출력과 연기력, 줄거리 전개의 구성력등 제반 사항에서 후한점수는 줄수없을것같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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