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부터 굉장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시킨 <클로버필드>,
도대체 어떤 영화일까 싶었는데,인터넷 사이트 정보를 통해
괴수 영화라는 건 알게 됐다.암튼,실제 상황 같이 리얼한 장면과
많은 걸 밝히지 않은 신비스런 예고편에 개인적으로도 이영화에
흥미를 갖고 기대했었는데,초반 파티 장면부터 캠코더로 찍은
영상과 낯선 배우들로 인해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주더니 본격
적으로 괴수의 공격을 받으면서 아비규환이 되는 뉴욕의 모습들
을 생생한 음향과 캠코더 영상으로 인해 정말 실감나게 연출했다.
그리고,홍보를 블록버스터같이 해서 어느정도 제작비가 들어갔을
줄 알았는데,2천 5백만 달러의 아주 저렴한 제작비가 들어간 저예
산 괴수 영화여서 과연 특수효과 같은 걸 제대로 많이 보여줬을까
싶었는데,괴수 등장 장면 및 액션신들을 적은 제작비에 비해 꽤
대작 같은 스케일을 풍기면서 적절히 알차게 보여줬다.결말이 너
무 허망하고 영상이 정신없긴 하지만,새로운 시도가 돋보인 영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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