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종’ 속에 갇혀 버린 나
그야말로 잘 나가던 주인공이 어느날 갑자기 온몸이 마비되어 왼쪽눈만 움직일 수 있는 극단적인 상황!
의사소통도 오로지 왼쪽 눈꺼풀만으로 하게 되는데...
어찌 주인공이 이 어려운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있는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나비’가 되어 꿈을 꾼다
그 엄청난 좌절의 순간에서도 희망을 가지며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과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정말 "나비"와 같은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 같았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로 스펠링을 설명하면서 일과 사랑 등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을 상상하면서 책을
쓰면서 영원히 갇혀버린 잠수종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한 마리 나비로써의 화려한 비상을
하기에 많은 세상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잃어버린 자아를 찾게 해주는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간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를 너무나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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