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로 가서 클로버 필드를 보았다.
다른 관객들과 마찬 가지로 엄청난 기대를 하며 이 영화를 기다려 왔다.
하지만 사전정보를 알아본 결과 J.J 에이브럼스 제작..그리고 중요한 감독은 메튜 리브스 였다.
그리고 런닝 타임이 85분 정도??..그리고 제작비는 3000만 달러.........
사실 괴수가 등장 하는 영화에 짧은 런닝 타임과 택도 없는 제작비.....안 믿겨 졌다..
어찌 됐건 영화는 시작 했다.
국방부가 어쩌구 저쩌구~~~~대충 그 다음 내용은 모두들 아실 테니 패스~~~~
영화는 짧지만 영화 보는 내내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다 괴물이 등장 하면서 부터
종반부로 향하면서는 더욱 짙어지는 긴장감.....
사실 모두 아시다 시피 Extreme hand held 라는 다소 파격적이고 어찌보면 블록 버스터에서나
나 올 법한 괴수가 나오는데 이렇게 불성실한 방식으로 영화를 찍는 다는건 모헙이었다.
그것도 영화 전체를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찍어서 그런지 정말로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과
여태 까지의 괴수 영화들은 건물을 때려 부시고 사람들을 죽이는 데도
솔직히 무서움이 느껴지질 않았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클로버 필드는 좀 다르다.
괴수의 무서움과 만약 저 곳에 내가 있다면 정말로 미쳐 버릴것 같은 심정이 들게 만든다.
아마도 촬영 기법과 이 영화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음향 효과 때문 인것 같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영화가 끝나면서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뭐야~~~'
한 마디로 제대로 낚였다. 정말 제대로 낚여 버렸다ㅡㅡ
너무 불성실한 나머지 엔딩 마저 불성실 하다.............
하지만 동전의 앞뒤처럼 장단점은 한 곳에 공존 하는 법이니
클로버 필드를 보고 '뭐야' 한 번 외치고 어지러움증을 느끼며 극장문을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일 것이다..........
아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괴물의 생김새는.......
통상의 괴물이 아니라 정말 엄청 나게 큰 좀비 괴물 같다.
꼬리 팔 다리가 있고 기어 다니며?? 엄청 나게 크고 쪼매난 애기들을 떨어 뜨리면서 고것들도 공격을 한다.
정수리 부근은 숨 쉴때 마다 개구리 처럼 볼록 볼록 거리고...암튼 새로운 괴물이다...
그리고 속편이 반드시 있을것 같은 강한 포스가 풍기는 영화다...
그나저나 불쌍한 허드. 카메라만 가지고 죽을 고생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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