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감독이 연출을 너무 못한 듯.
배우들의 명성이 아까울 따름이다.
오우...손예진 완전 섹시하고 완전 도발적이던데??
하지만 외모는 변신에 성공했는지 몰겠지만 연기를
놀랄만큼 잘하진 않았던 것 같다.
섹시한 화장법도 이뻤지만 손예진은 역시 청순한 화장법이
더 예쁜 것 같다. 마지막 컷에 나오는 청순한 모습의 손예진이
역시 예쁘고 잘 어울렸던 걸 보면...단 한컷 나오는데도 확 끌린다.
암튼 완전 악녀로 나오는데도 그녀가 눈물을 흘리니...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으니 그랬겠지..하는 동정심이 생기시고~
마지막 에필로그 한 장면만으로 완전 제대로 동정심유발에
굳히기 들어가신다. 역시 여자는 예쁘고 봐야한다..
여튼 재밌는 스토리가 될 수도 있었을꺼 같은데
스토리가 물 흐르듯 하지 않고 계속 맥이 끊긴다.
소매치기로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았지만 그렇지도 않았다.
주연배우들도 그랬지만 다른 캐릭터들 또한 잘 살리지 못했다.
다만 나올때마다 섹시한 의상을 입고 나오는
손예진을 보는 재미만 있었을 뿐이다.
김명민과 김해숙 사이의 감정들을 더 끌어올렸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고, 손예진이 좀 더 배역에 몰입했다면 하는 아쉬움도
좀 있었다. 손예진이 파격변신하기에는 그녀가 가진 청순한
이미지가 아직도 너무나 큰 것 같다.
여튼 소재와 재밌을 법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과물은 그렇지 못한 것은 보아하니...
감독의 능력이 좀 딸렸지 싶다...
배우들의 연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것도 감독의 능력 문제
아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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