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 청순미인 손예진의 팜므파탈변신!
한국사상최고영웅 이순신역의 배우 김명민의 형사변신!
중견여배우중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김해숙님이 만난다.
게다가 소매치기단의 보스와 경찰의 사랑이니.
범죄와 사랑.에로가 뒤섞인 아주 재미난 영화가 나올걸?
근데 아니다..
먼저 이상한 각본을 보자.
소매치기단을 확장하려는 이 원대한 범죄사업이 어떤식으로 표현되는가?
그냥 몇마디 대사로.
이건 무성의한데?
백장미같은 갸냘픈여인이 이 험악한 폭력배들을 어떻게 휘어잡는가?
아름다운 몸매와 미소로?그건 아니지..
어떻게 보스가 되었는지를 말해다오.
각본이 엉성해도 배우들의 매력으로 커버할수도 있다.
근데 그것도 아니다.
김명민은 좋은 배우지만 연기력의 폭이 넓진 못하다.
감정선이 좀 약한듯한 그의 연기. 사랑의 희생자가 되기엔..
김해숙. 분명히 뛰어난 연기력이지만 "엄마"역할 자체가
이 에로스릴러(?)에 소금치는 역할이니..
손예진. 그녀의 몸매는 분명 탐이 나지만
그뿐이다.
손예진에겐 분명 요염한 매력이 있지만 암흑가의 여두목포스를 가지진
못해.
"블랙잭"의 강수연이 맡았던 역할정도면 모를까?
영화적자원을 잘활용했으면 수작이 될수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 어수선한 쟝르섞기로 일관하는 영화.
손예진의 허리선을 꼭 봐야겠다는 분께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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