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를 볼 때, 음악을 별로 듣지 않는 편인데,
이 영화만큼은 음악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정신없이 빠져들게 되더군요.
내용 자체는 너무도 뻔했지만,
음악과 음악에 대한 아이의 열정이 느껴지는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한 번 더 봐도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역시나 로빈 윌리암스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죽지 않네요.
그의 연기가 이 영화를 더욱 빛냈던 것 같아요.
주인공 아이의 연기도 참 좋았구요.
기타 치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았지만,
어쨌든 영화잖아요.
현실에서 일어날 리 없는 일이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걸 보는 것도
유쾌하지 않겠어요?
오랜만에 가슴 따뜻한 영화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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