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케이블을 돌려 보믐서..
따분한 오후를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OCN에서..
엽기적인 그녀를 해주는게 아닌가..
이게 얼마만에 보는 건가..
하도 여러번을 봐서..
기억은 다 나지만..
마땅히 할일도.. 볼것도 없어서..
그냥 계속 보다보니.. 어느새 다 본..
솔직히.. 케이블에서 해준 영화는..
중간..중간에.. 선전이 너무 많이 나와서..
왠만한 인내심 아니면 한편 다 보기 힘든데..
오널은 왠일인지.. 시간이 그냥 빨리 지나간듯..
그렇게 보고 나니.. 그때 당시 나의 모습도 떠오르고..
그냥 이런 저런 생각에.. 한번 글을 남겨본다..
그러고 보니 이때 내가 고등학교 2학년때인듯..
동생이랑 같이.. 천안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본 기억이..
워낙에 인기도 많은 영화인데다가.. 주말이여서..
미친듯이 사람들은 밀어대고.. 장난이 아니였던..
그때 당시에는 이렇게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흔하지 않았을때..
그래서 지정된 자리가 아닌.. 줄서서 먼저 앉는 사람이..
그 자리 주인이였을때였다.. 아마도..
그냥 영화와 함께.. 이런 저런 옛날 생각도 나니까.. 좋타~^-^ ㅎㅎ
암튼 다시 봐도.. 전지현의 타고난 엽기적인 그녀 모습..
또 너무나 착하고.. 귀엽고.. 웃긴 차태현의 살아있는 연기..
그들이였기에.. 이만큼 재미있게.. 감동이 있는..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믐서..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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