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고등학교 문학선생님이 '최고의 영화다'라고 하셔서
본 영화입니다.저희 문학선생님이 이런 추천 잘 안하셨기때문에
언제 한번 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네티즌 평가라던지,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도
재밌게 봤다,좋은 영화다라고 해서 마음 먹고 봤습니다.
솔직히 영화 보기전 너무나 좋은 평가때문에 100점의 영화를 기대하고 봤기 때문일까요?
그냥 코미디물로만 생각하고 봤었다면 나았을텐데 기대가 지나쳐서 실망이 꽤 크군요.
외계인 나오는 씬만 봐도 그래픽이 너무 허접해서 보기 좀 민망하기 까지 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너무나 큰 기대에 비해서'실망했을뿐이지 한국의 무슨미남테러라든가 뭔사부일체
이런 영화들보단 훨씬 나았구요.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한국엔 이런 장르의 영화가 익숙지 않지만 상당히 신선하네요.
전에 주성치 주연의 월광보합,선리기연의 경우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서 수십번 돌려봤는데 이 영화도 가끔 가다가 한번씩 봐줘야겠네요.
무엇보다도 한국에도 이런 영화가 있다는게 놀라워요.
전체적인 영화점수를 주자면 10점만점에 8점!
한국영화라는걸 생각하면 10점만점에 10점줍니다.
장준환 감독님 다음 영화는 꼭 극장가서 볼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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