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 본 경험이 있는 여자분들이라면 공감이 가서 재밌었을 작품이었을 거 같네요.
저는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 본 경험이 없어서 그냥 그랬습니다.
이 영화는 약간 색즉시공과 비슷한 맥락으로 봤기 때문에 기대보단 재미있었습니다.
여자라 군대 간 남자들의 심리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남자의 심리도 보여주고 여자의 심리까지 보여줘서
연인이 함께 보기엔 좋겠네요.
특히, 군대 간 남친과 휴가가 맞아서 함께 보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겠네요.
그치만 역시 재미만 있다는거.
2년을 어떻게 2시간으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건 직접 다녀온 사람과 기다려 본 사람들만 알텐데.
근데 진짜 기다려보고 혹은 기다리게 만들어보고 이 영화를 만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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