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비도시 시사회를 서대문역 드림씨네마에서 1월7일 9시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드림씨네마를 갔는데, 놀라운건 영화관람이 3500원!!!... 이건 정말 놀랍습니다;;
물론 전 시사회에 당첨이 되서 간거였지만, 서대문 근처 분들은 이용해볼만한 가격입니다.
이제 곧 만원으로 영화표가 또 오를텐데요;;
여기에서는 시나리오에 대한 스포일러는 하지 않으므로 안심하시고 후기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배우진이 장난 아닙니다-_-;; '하얀거탑'에서 교수 자이젠역을 완벽하게 김명민표 장준혁
으로 변신시킨 김명민씨, 모 두말할 필요없는 손예진씨(예진씨♡...), 그리고 오랜 연기내공의
김해숙 선생님, 이분들이 모여 어떤 앙상블 효과가 일어날까 궁금했었는데요.. 가장 인상 깊은
연기를 하신분은 김해숙 선생님 같습니다. 진짜 연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ㅂ=;; 물론 김명민
씨, 손예진씨도 뛰어나셧습니다만... 전작들에 비해서 여기에선 자신만의 빛이 안난다는 느낌이
랄까...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스토리면에 대해서는, 불만 없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라 다른분들이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치밀한 스토리에, 감동적 요소도 들어가 있고, 극이 지루해질 만할 타이
밍에 툭툭 튀어나오는 웃음요소들^^, 대략 1시간50분?쯤 본거 같은데 전혀 지루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음... 이거 보기 직전에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제작보고회에 가서 전지현님(?), 황정민씨를 보고
왔던터라... 그다지 기대안하고 왔던차에 정말 괜찮은 한국영화를 오랜만에 보고 온 느낌입니다.
극내에서 손예진씨 옷차림이 상당히 여러가지인데.. 팜므파탈(맞죠?)을 지~대로 소화해내시는
내공을 보여주셨습니다. 우후후~
p.s) 전지현님은 실물로 처음 봤는데... 진짜 명불허전...말을 잃고 넋을 놓고 한시간동안 뚫어져
라 바라보느라 바뻤습니다;; 얼릉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시사회 신청하러 가야겠네요.
그럼 이만 무방비도시 후기 줄이겠습니다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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