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시미즈 타카시는 특이하게
그의 감독 경력의 전부인 6편의 영화 중에 5편을 '주온'만 찍은 '주온' 전문 감독이다
'주온' 비디오판, 비디오판2, 극장판, 극장판2, 그리고 헐리우드판 주온 '그럿지'
그의 유일한 비주온 영화는 '토미에 리버스'로
평단의 처참할 정도의 악평으로 유명하다
이 '그루지'란 영화만을 놓고 볼때는
그리 큰 재미나 공포를 주지 못한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어딘지 우스꽝스럽기까지한 귀신과 너무 예상되는 스토리 및 귀신 출현 장면등
훌륭한 귀신영화가 (오컬트 영화) 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게 사실
헐리우드식으로 잘 옮겨온 '링' 미국판의 느낌을 기대하고 봤다가는
바닥에 떨어진 실망 조각들을 주워 담기에 바쁠 것이다
엔딩은 조금 씁쓸한 기분까지 자아내니 여러모로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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