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괜찮은 영화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강동원을 보러 가자는 마음에서 영화를 보러갔다
가만히 앉아서 영화를 보는데
생각보다 좋더라
마지막 장면이 인상깊은데
저승사자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는 이연희의 모습과 또로록 하고 떨어지는
저승사자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다
또한 기억에 남는 것은 한 곳을 계속 돌고돌던 강동원의 모습인데
기억속에서 계속 헤메이는, 기억을 떠나지 못 하는 강동원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예전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고, 지금 내가 잊지 못 하고 내 가슴 속에 꿍히
쥐고 있는 기억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몽환적이면서도 기억에 남는,
또한 안개라는 노래가 참으로 잘 어울리는,
강동원, 이연희, 연기자들의 외모가 너무나 뛰어난
나를 혼란속에 빠뜨리지만 그 속에서 눈물을 흘리게 한
영화 '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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