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김래원과 문근영이라는 두 배우를 다 좋아하기때문이진 모르겠지만 전 너무 재미있게봤습니다... 김래원의 넉살좋은 코믹연기도 좋았구 문근영의 그 특유의 귀여운 표정..... 넘넘 귀엽고 이뻐서 아주 미치는줄 알았습니다...(참고로 전 여자입니다...ㅡㅡ;) 할아버지랑 카메라 닦으면서 눈 땡글하게 뜨고 고개를 요리조리 흔들면서 노래부르는 장면하고 강당에 축제 배경 그리면서 친구랑 '김쌤'에 관한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는 아주 넘어갑니다... 아직도 기억이나요... 그래고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는 분들 중에 문근영에 대한 말은 많이 하셨던데 김래원에 대한 말은 하신분들이 별로 없으시더라구요.. 근데 김래원 그만의 특유의 넉살연기로 영화에 재미를 더하는것 같습니다...영화중에 자신의 첫사랑이 문근영이라고 은근히 밝히는데 멋있습디다..^^ 영화를 보는 내내 김래원이 코믹연기도 참 잘한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코믹영화들 대부분이 몸으로 우끼고 온갖 외설스런 농담에 화장실 유머로 억지웃음을 자아내는 영화잖아요..(제생각에는.....) 근데 이영화는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머물게하는 몇안되는 영화인것 같아요.... 너무 칭찬만 했나??? 글고 아래 영화평들 보니깐 내용이 엉성하다던지 끝이 뻔한 스토리이고 유치했다는 말씀들이 많으시던데요 이런 영화에서 끝이 두 주인공이 서로 사랑하는걸 깨닫고 웃으면서 끝나는 해피앤딩인건 당연하잖아요??? 영화 초반에 알콩달콩 투닥거리면서 재미있게 살다가 나중엔 서로 정말 안 맞아서 같이 살수 없음을 깨닫고 갈라서면 그게 더 이상할껄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유치하다고 말씀하셨던 마지막 학교 강당씬은 김래원이 아직 고등학생이랑 결혼하는 그순간부터 언젠가 이사실이 밝혀질꺼건 예상했던일이고 그사실이 학교에 문근영 학교에 밝혀져야 사회적파장(?)이 크고 글고 그효과를 배로 할려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야 하니깐 그런설정 하에 들어간게 아닐까요??? 이상 저의 허접한 생각이였습니다... 암튼 저는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구 몇번이고 다시 봐도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인것 같아요...^^ 저랑 같이본 사람들도 모두 재미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