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아니라면 절대로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
마지막에 잡힌 모두가 함께 찍힌 단 한장의 사진.
광고에서 볼땐 그냥 그랬는데, 엔딩씬으로 보니 왜 이리 씁쓸한지...
진실을 감춤으로써 평화가 유지되는곳.
그렇게 또 우린 얼마나 많은 진실을 왜곡당했는지.
친구이지만 또한 적인 그들.
적이라는 것을 잠시 잊은 댓가. 과연 그것은 합당한 댓가인가.
적이라는 것을 잊고 어울린 그들의 비참한 최후는, 과연 합당한 정의의 심판인걸까.
그보다. 과연 그들이 적인가를 먼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전쟁이 난다면, 나 또한 2년 2개월간 훈련받은대로 그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겠지.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의 주적은 북괴다.
지금도 군대에선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있다.
북괴는. 우리의 주적이고, 민족의 자긍심을 팔아먹은채 호시탐탐 우리를 침략할 기회만 엿보는.
그런 개같은 녀석들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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