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받은 아이들의 어른에 대한 잔혹한 복수극...
이 영화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위와 같을 것이다.
그렇지만 잔혹한 장면 잘 없다.
이렇게 잔혹한 장면이 그다지 많지 않은 잔혹 스릴, 서스펜스 혹은 심령영화들은
2시간 동안 얼마나 관객들의 호흡을 가쁘게 할 수 있느냐?
혹은 관객들을 '싸-'한 분위기 속에 집어 넣어놓는가? 가 영화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이 영화는 주제는 어떻든 간에
그런 점에서는 완전 실패이다.
중간에 잠이 올 정도로 템포가 너무 느려 관객들의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하게 한다.
개인적으로 별 잔혹한 장면 없이 끊임없이 긴장감을 유지하게 했던 영화를
추천하자면
끊임없이 긴장하면서 본 영화는 '알포인트' 감우성 주연의 월남전 영화이며
두번째로는 관객도 많이 들고, 평단의 평도 좋았던 '살인의 추억'이다.
아참, 그리고... '장화홍련'도 너무 좋았다.
헨젤과 그레텔을 가만히 뜯어보면 이 '장화홍련'과 너무나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시간이 없어 하나하나 따질 수는 없지만, 이글을 읽으셨으면
한번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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