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기대하지 않고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영화라 저는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공포영화를 기대하신다면 실망이 클것 같습니다.
좀 섬뜩한 장면 정도만 있을뿐 무서운 장면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12세 관람가라 그런지 아이들 손잡고 온 가족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만큼 무섭지 않단 얘기죠.
공포영화라기보다는
나쁜 어른들을 혼내줄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슬픈 이야기 정도(?)라고 하는 편이 나을것 같습니다.
아이들 세명 다 정말 연기 너무 잘합니다.
밥 대신 과자와 빵 먹는 장면이 좀 있던데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고 해도
찍으면서 고생이 많았을 것 같더군요.
아주 재밌지는 않지만 명작동화를 가지고 공포영화를 만든다는 새로운 시도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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