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정말 예쁘다. 그리고 용의주도하다.
이 영화에 나오는 미수도 그녀의 성격을 쏙 빼닮았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으며 노력하는 것 까지도.
그녀와 다른 네 남자들 (사실 네 남자들은 비중이 정말 적다)간의 애정행각 러브스토리가
알콩달콩 그려지는 것도 재밌고, 그들 모두가 얽히고 설켜서 벌이는 한판도 이 영화의 웃음 코드다.
다만 상황 전개가 우리 모두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영화의 오점.
하지만 주말 저녁 가족극이나 불륜 애정행각 드라마도 우리는 이미 그것이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지
알면서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오점도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다양한 아름다운 옷을 입으며 자신의 몸매 라인을 보여주는 한예슬을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여자들의 경우 대리만족을, 남자들의 경우.. 후후 말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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