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무슨 영화인지 알지도 못하고 봤다. 단
지 귀엽다고 생각 했던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가 나오고..
근래에 봤던 미드 튜더스에 나온 남자 주인공이 나온다 정도?!
하지만 시사회로 한번 접한 이 영화는 나를 제대로 반하게 했다.
그래서 한번의 시사회에 다른 핑거 기타리스트들의 공연이 있었던 스위트 룸 시사회..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개봉 후에...
이렇게 이 영화는 내가 극장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가 되었다.
신기하게도 세번을 봤음에도 이 영화는 지리는 느낌 없이.. 계속 새로운 느낌이여서
정말 지루하지 않게 봤던 것 같다.
이 영화는 배우들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음악 영화이다.
흥겹거나 파격적인 음악이 나온 건 아니지만...
잔잔한 음악과 우리 주위에서 나는 소리로 만든 음악은..
영화에 대한 흡인력을 제대로 높여 주었던 것 같다.
다시 배우로 넘어가면.. 조니뎁이 후계자?!로 찝었다는 프레디 하이모어....
역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초콜릿 공장 이후에 어떻게 얼굴은 안 변하고 키만 컸니!!
정말 앞으로 쭉쭉 나아가는게 기대되는 배우이다.
이 영화에는 정말.. 우연이 많이 등장하는데...
음악에 취하다 보니 그 우연이 거추장스럽게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요즘에 <러브 액츄얼리>가 겨울에 떠오르는 영화라면...
<어거스트 러쉬>는 가을에 떠오르는 영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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