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의 작품중에 키키가 젤 평범하고 조금은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던 것같다
영화의 전개도 그렇게 빠르지 않고 , 그래서 조금 더 일상을 보는듯한느낌도 들엇다
13살 어린 여자의 심리를 잘 표현하는것이 미야자키는 얼마나 순수?하고 얼마나 감성적이고 동화적이고 이런것들이 궁금해진다.. 이사람은 정말 만화에서 처럼 순수할까
순수하다할지라도 세상을 살면서 묻는 때가 분명있을텐데
이런 마음을 계속 가진다는거는, 그리고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한다는거는 참으로 멋지다
여느 다른 영화에서처럼 키키에서도 동양과 서양, 자연과 문명, 남자와 여자, 머 이런것들이 절묘하게 그리고 신기하지만 어색하지않게 잘 어울려나온다
마녀라는 소재는 참신했지만 마녀 이야기라기보다는 13살 소녀의 이야기로 느껴진다
어릴때 느끼는 이유없는 질투, 철없는 행동, 순수한 마음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그런 감정들을 remind 시켜주고 ventilation 하게 해줘서
묘한 기뿜을 주는듯.
미야자키의 작품은 모두다 너무나 훌륭하다. ver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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