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때 음악이 좋다는 평을 이곳 무비스트에서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음악 영화를 좋아해서 대부분 안본 영화가 없기에 이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하지만 별로 기대는 안했었습니다. 단지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줄거리로 봐서는 뭐... 뻔한 스토리려니 하고 봤습니다.
하지만 음악 영화라고는 하지만 전자 기타와 첼로를 믹스하여 만들어진 음악과 어거스트 러쉬가 성당에서 연주하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는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그리고 록커인 아버지와 클래식 연주가인 어머니가 아들의 록과 클래식의 랩소디 공연에 서로 음악적 영감이 동하여 서로 이끌리고 마지막에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장면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음악은 세계 공통어라고 하는 말을 절감하였습니다.
나오면서 입구에서 파는 ost를 바로 구매하여 집에와서 기타 연주와 마지막 엔딩곡은 여러번 들었습니다.
비록 11살의 소년이 쥴리어드 음대에 입학한다는 것은 조금 허구가 섞인듯하였으나 별 기대 없이 본 영화치고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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