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힐 듯한 왕궁 안에서... 어느날 희빈을 모시던 궁녀 한명이 죽는다.
그녀의 죽음을 자살로 묻어버릴려고 하는데...
내의녀 천령은 이사건이 단순 자살이 아닌 타살로 보고, 사건의 내막을 파헤쳐나가는
데...
박진희와 '왕의 남자' 연출부 출신인 김미정 감독의 작품에다가 국내개봉전에
해외영화제에 먼저 소개되어 좋은 평을 받았다기에 기대를 하고 본 작품...
영화 초반부에 흥미진지하게 이끌어 가더니... 막판에 왜그렇게 된거야??? ㅡㅡ;
미스터리 스릴러에서 생뚱맞게 공포영화로의 변신. 뚜렷하게 나지 않은 결말...
후에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뒤 이것 저것 끼어맞춰서 이해를 했다.
거기에 중간중간 잔인한 장면들로 인해 어찌나 소름이 돋던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조금 아쉬웠던 영화
눈감고 귀막고 입다물라 무덤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못본척,못들은척,모르는척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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