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기대평들이 많아서
어찌 어찌 하여
메가박스 M 관에서 개봉일날 보게 되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객석은 다 찼어요.
음.. 대충 줄거리를 알고간 저라서리
전 '구혜선 찾기'놀이를 하면서 즐기고 있었지요.
근데.. 보면 볼수록...
이게 드라마 인지 환타지 영화인지 구분이 안가데요.
물론 이건 영화니깐 충분히 일어날수 있겠다..
하는데도.
별 감흥이 없었어요.
보는 내내.. 저게 가능해?
저게 가능해? 이런 의문만 나구요.
특별한(괴팍한.. 어떻게 보면..)아이로 부각된 아이도 글세요.
그 천재성을 들어내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이구
보는 내내 음악도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음악에 대한..상식이 부족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기타를 정말 저렇게 두들기듯이 쳐도 소리가 나는지 너무 궁금했구요..ㅋㅋ
아무리 핏줄이 땡긴다지만
어찌 사진 한장 보구서 지 아들인지 직감하고
10년동안 못본 사랑하는 여자를 그리면서.
못잊는지..(뭐 남자들은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는 하지만..--aa)
다시 그 여자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지..
여튼 영화는 영화니깐 하면서 봤지만..
마지막 엔딩신도
무슨 염화미소 하는것도 아니구
약간 실망했어요...
너무 기대한 탓일까요???
그래서 이거 시사회 평 1위라던데
혹시 알바생들이 다 쓴거 아냐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뭐 저 말로 감동적으로 보신분이 많다면야
제가 꼬랑지를 내리겠지만.. ^^::
여튼 저는 그냥 그런 영화였어요.
차라리 전에 TV 씨리즈에서 해 줬던..
"시베리아의 사랑" 이었었나.... 오페라 하는 러시아 한 청년과
미국의 어떤 여인의 사랑으로 결실을 맺은
괴짜.. 군인 이야기.. 그게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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