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소재가 되어 처음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관객들의 마음과 귀를
사로잡는 영화가 있다. 얼마전 관람한 영화 "원스" 였다.
그리고 만나게 될 "어기스트 러쉬" 한 천재 음악가 소년의 동화 같은 영화.
인기밴드의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와 촉망받는 첼리스트 라일라는
우연히 파티장에서 만나게 된다. 거리의 음악가가 부르는 노래 소리와 은은한
달빛 속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둘은 안타깝게도 하루의 뜨거웠던 사랑만을
추억으로 간직한 채 살아가야만 하게 된다. 그리고 라일라는 루이스와의 사랑의
결실로 가졌던 아이 역시 유산되었다는 말을 아버지를 통해 듣게 된다.
한편 딸의 장래를 걱정한 아버지의 유산 되었다는 거짓으로 아기는 고아원에
보내지고 11년간이나 부모의 이름도 모른채 부모를 만나겠다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살아가는데..점점 그의 숨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이 발산되는데..
영화는 바로 음악이라는 한가지 매개를 통해 가족과 사랑을 찾아 가는 모습을
마치 한 편의 기적같은 동화로 그려 나가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영화 속 음악이나
음악이 좋은 영화들에 대한 관객들의 시선이 남달랐던 것 같다. 그만큼 음악이라는
요소는 영화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매력 포인트가 된 것이다. 그리고 눈과
귀를 흥분시키는 화려한 영상의 영화들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잔잔한 가슴의 울림을
느껴보고 싶은게 관객들의 심리 인것 같다.."어거스트 러쉬" 나의 마음을 울리게 한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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