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기막히게 좋은 영화입니다
스토리나 구성 영상미 음악 연기 무엇하나 빠지지 않고요
관객들의 긴장을 시종일관 풀지않게 해줍니다
세명의 주인공들의 삶을 추적하는 데...
한결 같이 힘들어 하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서로의 만남을 준비합니다 정말 단한번 우연히만났을 뿐이지만
생사조차도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는 단지 부모가 있었으니 태어났겠지만 ...아는 건 그것 뿐입니다
이 넓은 세상에 이름 말고는 거의 아는 게 없지만
그래도 서로를 찾아 낼 수 있었던 게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애타게 찾는 마음과 음악에 대한 뚜렸한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있는 영화였습니다
주연배우들이 그렇게 스타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역이 크게 귀여운 것도
아니었지만 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품위가 있어 보입니다
그점도 상당히 맘에 듭니다 음악이 있기에 헤쳐나갑니다
어리고 힘없고 판단력이 없어서 앵벌이 시키는 아저씨에게
아빠라고 따라가기도 해 관객들을 안타깝게도 하지만
그런 아이가 중심이 되어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는 스토리가 참 좋습니다
비참하게 던져진 아이었지만 위대하게 되어서...
헤어진 후 너무너무나 비참했던 세 사람이니 만큼 짜릿한 행복을 찾고
이제는 사랑하고 살일 만 남았겠죠
하지만 후편은 나오지 않았음 하네요 보나마나
자기의 음악세계 속에 빠져서 공연한다고 가방을 싸는 일만 빈번할 테니까요
그들의 행복은 이 영화의 마지막 대목에서 가장 강하게 조명이 됐을 테지요
그리고 아이가 음악의 천재성을 보여 주는 대목들이 너무나 화려하고 멋집니다
이 영화 너무 사랑하게 됐는데요 처음으로 DVD를 사서 소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끼리 봤는데 각자가 친한 사람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또 볼 건데
감히 말하지만 이영화를 못 보면 커다란 행복을 놓치게 되는 거라고 하고 싶습니다
강추합니다 계절적으로도 너무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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