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전개의 내용의 영화이지만 이미연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하다 느낀다.
이미연씨가 좀 더 충격적이었거나 좀 더 섬뜩했으면 좀 더 조용했더라면 더 좋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그런점들이 조금은 아쉬움을 주는 그런 영화였다.
이 영화는 여자의 심리묘사가 굿!
사랑이라기 보다는 집착에 더 어울리는 그런 영화같다.
음악과 이미연씨의 빛나는 연기가 잔잔히 가슴에 와닿는 괜찮은 영화였다.
집착도 다른면에서 사랑이지만 간절한 짝사랑의 감정을 아주 잘 표현한 영화이다.
가슴아픈사랑이기에 보고나면 왠지 기분이 오묘해지는 그런 느낌을 준다.
사랑에 대한 그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기때문에 나의 가슴한쪽을 아리게 만들어주는 그런영화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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