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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예고편

[뉴스종합] 제21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 'JSA' 00.12.02
물고기자리 cats70 07.11.05
그렇게까지할 필요가 있었을까.. ehgmlrj 07.05.10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엔 역부족 ★★☆  ninetwob 10.07.02
지루하다 ★☆  monica1383 10.02.18
무미건조하고 답답한 느낌 ★★★  emmi 09.11.11



그가 두드렸다. 하루의 이유가 생겼다.

애련은 비디오 샵을 경영한다. 그녀의 친구는 영화, 그리고 수족관의 열대어 한 마리뿐.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상하게 비디오를 골라주며 외로움을 잊으려 하는 애련. 그런 그녀에게 손님 동석이 다가선다.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며 어딘가 남과 다른 친근함을 풍기는 그. 어느새 그녀의 하루는 그에 대한 기다림으로 채워진다.

그가 스며든다. 음악처럼...

동석과 가까워지면서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애련. 그는 음악을 작곡하며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중성이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음반회사에서 퇴짜를 맞고 있다는 그. 함께 하는 시간이 잦아지고 나누는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애련은 점점 더 그에게 몰입하는 자신을 느낀다. 자신의 생일에 커플시계를 사서 그에게 선물하는 애련. 동석은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 사랑과 그리움의 노래를... 애련은 행복에 빠진다. '그도 나를 사랑하고 있는거야!'

사랑이 길을 잃었다. 목이 마르다.

오랜 망설임 끝에 마침내 사랑을 고백하는 애련. 하지만 동석의 반응은 뜻밖이다. 그에겐 이미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으며 애련과 자신은 단지 마음이 맞는 친구일 뿐이라고... 동석과 그의 연인의 다정한 모습뒤에 애련의 쓸쓸한 얼굴이 보인다.

지쳤어. 나도 이제 끝내고 싶어. 근데 내맘대로 안돼.

그가 바라보지 않아도 너무나 절실한 사랑이기에 쉽게 그 사랑을 접지 못하는 애련. 그녀의 일상은 그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그를 위해 신선한 주스를 사고 그의 애인을 만난다. "당신은 동석씨가 아니라도 되잖아요. 근데 난 그 사람이라야 해요. 제발 그 사람을 떠나주세요." 혼자서 바라보는 사랑이기에 더욱 절망하는 애련...



(총 8명 참여)
ninetwob
감정이 문제     
2010-07-02 21:42
kisemo
기대     
2010-02-24 16:13
ehgmlrj
이미연의 연기가.. 정말 대단했던..     
2008-03-17 15:08
codger
이미연 무섭군     
2008-01-11 17:42
director86
대단한 배우     
2007-11-11 09:27
agape2022
용서는 관계를 풀어주는 것입니다.
나와 당신, 내 안에 있는 나 자신과의 엉킨
실타래를 풀고, 끊어진 것을 다시 묶는 것입니다.
용서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자유로워집니다.
용서는 오롯이 내 몫입니다. 그러므로
수혜자도 자기 자신입니다.
    
2005-02-13 01:06
imgold
내가 물고기 자리라서 관심있게 봤던 영환데..정말...-_-ㅋ 겉멋들은 별볼일 없는 영화였음.나이 좀더 들어서 다시 보면..뭔가 느껴지려나?     
2005-02-09 14:17
sweetybug
이미연의 스토커연기..보고싶다     
2005-02-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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