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린다.하지만 올린 작품이 그렇게 좋은영화가 아니라 아쉽단 말을 먼저한다.
레지던트 이블3는 전작들에 비해 주관적인 관점에선 너무 허접하다.
비주얼 적인 면에선 전작들에 비해 화려할진 모르겠으나 영화의 이야기구조 즉 내러티브면에선 너무나 부족하다.
원작과 다르게 처음 시작부터 엘리스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낸 이 영화는 3편에 들어서 캐릭터역시 너무 힘이 없어진다.
황당할 정도로 강해진 엘리스(밀라 요보비치)는 거의 드래곤볼의 초싸이어인 같은 느낌이 든다.
뭔가 만화스럽고 유아틱해진 캐릭터 거기다 1,2편의 좀비들 역시 식상해저 버렸다.
혼자 모든 것을 처리해 버리고 마치 슈퍼맨 같은 절대적인 신이 되어버린 그녀...
더이상은 레지던트 이블에서 볼수 없길 바란다.
만약 더 이영화에 출연한다면 그녀를 좋아했던 팬으로서도 그녀를 버릴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이영화의 캐릭터는 그만큼 요보비치 자신을 힘들게 할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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