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중에는 "에이. 이게 뭐야. 말도 안돼!" 하며 불평을 늘어놓으면서도 시선이 집중되는 작품이 있다.
"아드레날린24"가 거기에 해당하는 작품.
설정자체가 황당무계한지라 깊은 생각을 하고 보면 안되는 영화.하긴 그럴 짬을 안주대..
첼리오스란 킬러가 바이러스를 주입받고 심장이 멈출듯한(말 그대로!)액션을 벌인다.
이 첼리오스. 온갖 광태를 벌인다.손목을 자르고 기관총을 쏴대고 길거리에서 섹스하고..
목숨을 살리기위해선 뭔 짓을 못하겠냐만 그 광기가 다만 관객이 환호를 지르기위한 장치라는걸 생각하면
씁쓸해져. 나 역시..
결말은 대단히 작위적. 초스피드영화에서 흔히들 그러듯이 서둘러끝내려는 티가 역력.
한국인에 대한 비하가 많다고하는데. 한국여고생들의 상식초월인터뷰는 분명 왜곡.
하지만 총격전에도 불구하고 일하라고 다그치는 한국인묘사는 리얼. 씁쓸하다..
제이슨 스태덤.터프가이로서의 매력은 갖추고 있으나 너무 몸으로 밀어붙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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