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예고편을 보고서 좀.. 신선한 영화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박진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요
영화보기전날 라디오에 평론가가 나와서 영화에 대해서 말해주더군요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좋은 영화다.. 이유인 즉.. 새로운 소재와 구성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형태이다.
평론가들은 많은 영화를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형식과 시도를 한 영화에 대해서도 좋은 평을 하더군요
왜냐하면 비슷비슷한 영화를 계속 본다는 것은 굉장히 괴로운 일이라고 합니다. (그분은 평론가이다보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영화를 보나봅니다.) 그리고 결론은 시도는 좋았다.. 시나리오도 좋다.. 하지만 구성(극 흐름)이 이상하고, 불필요하게 잔인한 장면에 대한 클로즈업이 너무 많다라는 것이다.
영화를 보다보니 3분의 1정도는 점점 영화속에 빠져드는 듯 했으나.. 중간을 넘어가면서 부터 약간 흐름이, 스토리 전개가 이상해진다 싶더니 끝나기 10분전 그러니까 클라이 막스부분에서는 마치 추운겨울날 찬물을 끼얹은듯 한 기분이 들게 되었다. 황당한 결말.. 반전이 아닌 억지같다라는 부분..
마지막에 사람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함을 느낌과 동시에 재미는 사그러들었다고 볼수 있다. 만약 누가 본다면 말리고 싶을 정도라는... 예고편보면 다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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