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가 일본에서 그야말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지난 9월초 일본에서도 개봉 쟁쟁한 헐리웃 영화들을 제치고 7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
는 영화로써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속에서 상영된 바로 그 영화
<히어로>(Hero)
11월 1일 개봉이지만 시사회로 미리 보게 되었다.
솔직히 낮시사회표도 어렵게 얻어서 보았다. 이 영화의 원작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분들이 많아서
아직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로썬
이 영화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동명드라마때문이라도 아마 이 영화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 많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히어로(Hero)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히어로: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큰 선물이 될 영화>
그렇다...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영화 <히어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통쾌함까지는
아니어도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과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큰 선물이 될 영화라는 생각이다.
이 영화의 발단은 바로 상해치사 사건
그렇지만 용의자의 진술 번복으로 이 영화는 쿠리우 고헤이 검사와 그 조사단원이 수사하는 모습
을 진지함과 코믹함을 잘 섞고
어느정도 흥미롭게 표현하므로써 나름대로 재미를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쿠리우 검사와 사무관 아마미야가 서툰 한국어를 하는 모습은 조금은 귀엽더라...
특별출연으로 나와주신 이병헌씨는 몇 장면 안 되지만...그 장면에서조차 자신의 매력은 어느정도
발산시켜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개봉을 의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주인공이 한국음식을 먹고싶어하는 것과 한국 음식들이 나오
는 모습은 충분히 이 영화를 보는
일본인들에게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어느정도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들고
이 영화를 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일본영화에서 한국의 모습을 발견하는 어느정도의 재미
(?)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주인공인 기무라 타쿠야의 엉뚱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영화속에 잘 녹여놓
았고
또한 감초 조연 캐릭터들은 긴장감으로 지루해질수 있는 이 영화에 웃음의 양념을 뿌려주므로써
어느정도 재미있게 볼 수있는 영화가 되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떤 느낌을 가질런지 모르겠지만
거물급 변호사와 정치인 실세가 작용한 상해치사사건을 물고 늘어져서 결국 그 사건을 처리하는
쿠리우 검사의 집념과
증거 수집 능력에 흥미를 갖고 볼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을 해본다.
<히어로> 이제 평을 마칠려고 한다.
각 캐릭터의 개성을 느낄수 있고...무언가 소소한 즐거움을 주면서도 그렇다고 진지함은 잃지 않
은 영화
드라마를 보신 분들에게 이 영화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물로 다가올수 있는 영화...
그런 느낌을 받으며 극장 문을 나선 영화
<히어로>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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