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빼고 우리 가족들은 유난히 사극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내내 TV에서 사극을 감상할수 있어 모두 행복해 하죠~
이런 가족의 경향이 최근에 개봉한 영화~
"궁녀"라는 사극을 단체로 보러간것은 당연한 선택이었을지 모릅니다.
임신한 제 아내도 무척 보고 싶다고해서 공포 영화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설마(?)했죠...
궁녀의 시작은 월령(서영희)의 죽음으로 시작해서...
박진희(내의녀 천령)이 그녀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사건을 파헤치는 형식이엇습니다...
처음에는 관객이 "범인이 누굴까" 를박진희와 함께 추적할수 있게 관객을 몰입시키기에 충분했죠..
저도 무척 재미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진행할수록 사건의 원인이 밝혀지면서 갑자기...
내용이 공포물로 바뀌는 것이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월령의 원혼이 사건을 쥐고 흔들었습니다...
월령을 죽인 범인에 대한 반전
장희빈이 낳은 세자 균(훗날 경종)의 출생의 비밀
벙어리 수방 궁녀 옥진(임정은)과 박진희 두 궁녀에 대한 애정 사건 등
사건은 더 확대되고....
그러면서 밝혀지는 박진희가 이 사건에 더 애착을 갖게 만든 그 원인..등
(영화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태어난 아기를 젖을 먹이며 죽이는 그 고통. 박진희 캐릭터의 마음이 한층 더 다가오더군요)
공포 삽입은 그렇다쳐도 단, 하나 마음에 안드는 장면은 쥐부리글려의 희생자가 갑자기 희빈의 궁녀와 바뀌다니,.
암만 공포 영화라 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나중에는 공포스럽고 산만했지만은 볼만은 한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충고하자면 임산부나 심신이 허약한 분들은 절대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내도 영화보면서 좀 후회하더군요~ 태교에 좋지는 않았다고~
영화중간에 끔찍한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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