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주인공 박진희氏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예쁘고 말도 예쁘게 잘하는 배우다.
궁녀들의 비밀스런 삶...
끔찍한 부분이 극대화된 듯하다.
여성감독에 의한, 여성배우들에 의한 영화라고 했는데...
예전 사극영화 <혈의 누> 보다도 더 끔찍하다.
특히 음악이 한 몫을 했다.
으시시한 음악, 깜짝놀라게 하는 공포가 아니라...
무언가 공포가 점점 소리없이 밀려오는 것이...
원래 공포영화를 아주 안좋아해서 아예 보지않는 나로서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용감했던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그것이 궁녀의 어쩔수 없는 선택인 것 같다.
영상보다는 음악이 돋보였던 영화였다.
조용히 다가오는 공포를 즐기고 싶은 당신, 도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