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를 보고 왔습니다.
새로운 소재 '궁녀'에 대한 이야기가 이것저것 펼쳐지고,
영화의 장르가 '미스터리' 라고 되어 있는데, 그에 부합되게
예고편에 나온데로 미스터리한 죽음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과학적 근거에 치중한 조사,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서서히 밝혀지는 비밀의 전말, 하지만 제일 처음 던진 이야기의 느낌이 100% 라면,
해답이 나온 후의 느낌은 50% 정도랄까요?
이야기를 푸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론, '매우 미스터리한' 결말을 맞이 한다는건 맞습니다만, 좀 부족하달까요?
왠지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러가서, 스릴을 만끽하고자 했는데, 초반부에 300km로 달리던 롤러코스터가,
결말에서는 대관람차가 되어버렸다고 하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P.S 잔인한 장면을 못 보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친구랑 같이 갔었는데, 눈가리고 잘 못보더군요,
쏘 시리즈처럼 그런 잔인한 장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손잘리고 하는게 평범한 장면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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