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손예진의 영화!
우리사회의 현실이기에 어쩌면 더욱 슬펐던 영화였는지도 모르겠다.
절제된 대화속에서 주인공들의 내면까지도 충분히 읽을수 있었던 영화로 나름 재미있기는 했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잔잔한 흐름으로 표현한 영화였지만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 영화가 아니었나 한다.
영화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공감대 형성을 하기엔 어색함이 흘렀고 끊기는 이야기의 구성들이 실망스러웠다.
뻔한멜로에 좀 진부스럽기도 했지만, 허진호감독의 특성을 잘 살려낸 영화로 배용준의 감성연기가 좋았던 영화인것 같다.
잔잔한 흐름전개와 아름다운 영상이 좋았던 영화로 섬세한 마음으로 본다면 괜찮게 볼수있는 영화같다.
보고나서 왠지 가슴이 너무나 답답해서 그런지 잠을 제대로 이룰수 없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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