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중학교때 애들이 이상한 영화 보자고 그럴때.
내가 설득하고 설득해서 겨우 보게 되었던 영화.
보고 나서는 친구들이 모두 덕분에 좋은거?! 봤다는 식으로 말 했다.
그 당시 원래 보려고 했던 영화가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정말 볼 필요 없는 영화 였다.
여튼 애들에게 좋은 소리 듣게 했영 영화!!
영화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서 이 영화를 본 것은 아니었다.
그냥 그 당시 가장 잘?! 나가는 영화였고, 나도 궁금하고, 먼저 본 이모도 좋다고 추천하고,
겸사겸사 나도 무지무지 궁금해 져서 혼자 보기는 싫어 했을 때니깐.
여러 아이들을 설득해서 봤던 영화.
영화는 찬 귀엽다고 해야 하나?! 그런 부분도 있었고,
정말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맞다!! 갑자기 생각 한건데, 이 영화 보고 송강호도 있고, 이병헌도 있고, 이영애도 있고, 김태우도 있지만..
완전 신하균한테 빠졌었다!!
어찌나 귀여워 보이시던지 충분히 매력있지 않았나??
난 신하균이란 배우를 이 영화 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뭐 잠시 갑자기 생각난 얘기를 한 것이고.
이 영화 다른 얘기들을 하다가 사실을 밝혀지면서 정말 충격아닌 충격과
가슴아픔을 제대로 느꼈었다.
적이기 보다는 친구같았는데, 한순간 적이 되어야만 했던, 게다가 죽이기까지 했던 사실...
그리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없는 결말이지만.
한분이라고 살았다는게 여운이 되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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